[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를 위한 협약을 지난 17일 파주시청에서 코나아이, 개인택시조합, 브랜드콜위원회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시 서비스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2025년 4월 1일부터 개인택시 575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시민들은 파주페이나 브랜드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직접 택시에 탑승한 뒤 지역화폐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티 호출 시 자동결제는 이용 불가하다. 파주페이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10%의 요금 절감 혜택도 제공된다. 코나아이의 택시 호출 시스템이 파주페이에 탑재돼 호출 및 결제 과정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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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575대 대상 시범 운영 [사진=파주시] 2025.03.18 atbodo@newspim.com |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은 출퇴근과 심야시간 택시승차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천원택시와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이용 시에도 파주페이 결제를 통해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법인택시도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를 통해 참여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택시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전반의 기본교통 정책 마련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향후 경기도와 협력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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