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행안부, '마을기업' 135곳에 28억 지원...지역 활성화 박차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4:18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4:18

신규 마을기업 57곳 지정...청년 중심 마을기업 육성
서울 지하철 공간 활용, 마을기업 판로 확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 57곳 지정을 포함해 총 135곳에 28억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3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고도화 마을기업 56곳, 우수 마을기업 17곳, 모두 애(愛) 마을기업 5곳이 포함된다.

마을기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제도로, 지역 주민들이 해당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안부는 마을기업 78곳에 지원금 28억4000만원을 지급하고 올해 신규로 57곳의 마을기업을 지정하기로 했다.[자료=행안부 제공] 2025.03.17 kboyu@newspim.com

지난해는 예산 부족으로 신규 마을기업 지정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인구 감소 지역 소재 마을기업 42곳, 30% 이상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마을기업 15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보조금을 통한 직접 지원 외에도 제품 홍보와 판매, 판로 지원 등의 간접 지원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을 희망하는 마을기업 30개 소는 5월 중에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그룹 본사 및 관계사를 방문해 바이어 미팅과 우수 기업 노하우 공유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을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해 행안부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 중 유휴 공간을 활용한 마을기업 상품 기획전인 'S-메트로컬마켓'을 다음 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임대료는 행안부가 부담한다.

이밖에 다음 달에는 청년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력해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청년 로컬 지원사업'도 구상 중이다. 각종 판로 지원 내용은 개최 일자에 맞춰 행안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그간 법적 근거 없이 시행지침으로만 운영된 마을기업 지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제22대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6개 법안이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논의된 바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 뿌리 경제인 마을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