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일 양국의 건설근로자 현안과 대응방안 및 외국인력 활용 비교 분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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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모토이 일본 건설경제연구소 이사장(왼쪽),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일본건설경제연구소 및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정책연구원] |
이번 토론회는 양 기관이 지난해 3월 한국과 일본의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필요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정례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뜻을 모은 결실로 개최됐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기관의 정례 세미나가 한일 양국이 국교정상화를 이룬지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시작된 것에 의미를 더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으로 양국의 건설산업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설 정책과 관련된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양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구감소와 건설업 입직 기피의 공통 현안 문제점과 대응방안 ▲내국인 입직 유인과 청년층 건설근로자 유입을 위한 정책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력 활용의 비교‧분석 및 시사점 등 양국의 공통된 현안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과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방문단은 후속 일정으로 일본 국토교통성을 방문해 한일 양국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 및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관련 일본 사례를 주제로 논의하고 한국의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일본건설경제연구소는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필요한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