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CPU도 독립, 인텔 탈피한 100% 중국산 AI 노트북 출시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0:54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0: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화웨이(華爲)가 반도체와 운영체제를 비롯해 부품을 100% 국산화한 AI PC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 노트북을 4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가 13일 전했다.

노트북의 부품은 100% 중국산으로 만들어진다.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가 아닌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제작한 쿤펑(鯤鵬)-920 칩이 장착된다.

쿤펑-920 CPU는 ARMv8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4코어까지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됐다. 쿤펑-920은 서버 전용 프로세서로 알려져 있으며, 화웨이는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코어 수가 작은 버전을 갖추고 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역시 화웨이의 제품이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대신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하모니OS가 탑재됐다.

이 밖에도 화웨이의 신작 노트북은 딥시크(DeepSeek)를 지원한다. 노트북 자체에 딥시크 관련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 등이 이루어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화웨이의 노트북은 정부 및 기업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 및 기업 사용자는 컴퓨터 성능에 대한 요구치는 낮지만 정보 보안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적용 난이도가 크지 않다.

화웨이의 신제품 노트북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화웨이-중국 협력사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정보업체인 캐널리스(Canaly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PC 시장은 2%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데스크톱과 노트북 전체 출하량에서 레노버가 1위, 화웨이가 2위, HP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레노버의 출하량은 12%, HP는 20% 각각 감소했지만, 화웨이는 15% 증가했다.

캐널리스는 정부 보조금 정책과 정부의 지속적인 국산 장비 교체 방침으로 인해, 중국의 PC 시장이 올해 3%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화웨이 이미지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