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시험·분석 통해 입점 브랜드 지원 체계화
FITI시험연구원과 MOU 체결로 신뢰성 확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패션 제품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험·분석 전문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전했다.
양측은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FITI시험연구원 본원에서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제품 품질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 대한 품질 관리 지원을 한층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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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FITI시험연구원 윤주경 원장과 무신사 운영본부 정지영 본부장(오른쪽). [사진=무신사 제공] |
1965년 설립된 FITI시험연구원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제1호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섬유패션, 소비재, 생활화학제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시험 검사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와 FITI시험연구원은 향후 국내외 패션 상품에 대한 시험·검사·인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로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이 상품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상품의 시험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고, 품질관리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신진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 관리 기술자문과 세미나도 제공하여 브랜드들이 상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패션 플랫폼 최초로 국내 3대 의류 시험·인증·분석 기관과의 협력을 완성했다. 2023년 12월 KOTITI시험연구원과, 2025년 2월 KATRI시험연구원과 각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무신사는 "공인 시험 인증기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플랫폼과 파트너의 신뢰도를 높여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