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선도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임상 연구 결과가 영상의학과 국제 학술지(JVIR, 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퇴행성 질환(예: 무릎 관절염), 염증성 질환(예: 회전근개 파열),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예: 테니스 엘보우, 족저근막염 등)과 같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관절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경동맥 색전술(TAE, 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 시행 후 통증 완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관절염 통증 색전술의 창시자이자 시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 유지 오쿠노 박사(Dr. Yuji Okuno) 가 주도했으며, 총 1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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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로고.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연구 결과, 모든 치료 그룹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색전 부위의 통증이 7일 이상 지속된 비율은 5.8%로 경쟁 제품에 비해 매우 낮았다. 또한, NRS(Numerical Rating Scale) 기반 통증 평가에서도 넥스피어에프 치료 그룹이 평균 67%의 통증 감소를 보여 다양한 관절 질환에서도 효과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자인 오쿠노 박사의 임상을 통해 넥스피어에프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강화하고,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절 질환에 대한 임상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추가 임상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1·2월)매출이 이미 지난해 4분기 매출(22.3억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1분기 예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