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측, '김성훈 영장청구 적정' 심의위 판단에 "깊은 유감… 檢, 따를 이유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15:12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15:12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은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영장심의위원회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변인단은 7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영장심의위의 결정을 따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영장심의위원회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김성훈 차장(왼쪽)과 이 본부장이 지난 1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서울고검 영장심의위는 지난 6일 6대 3 의견으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이미 검찰이 인정했듯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이 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역시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불법 영장 집행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불법 영장 집행 또한 군사기밀시설의 책임자 승낙이 필요하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의하여 이를 거부한 것"이라며 "경호처는 정당하게 직무를 집행한 것이므로 직무방해의 고의도 인정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 측은 " 더욱이 김 차장은 다섯 차례, 이 본부장은 네 차례나 소환에 성실하게 응했고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사 자료까지 충분히 확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 측은 "경호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한 과잉, 보복수사"라며 "이 사건은 경호처와 국가수사본부가 서로 대립되는 당사자이므로 일방 당사자인 경찰이 상대방인 경호처를 수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하는 것은 사적 보복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영장심의위는 국수본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사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라며 "이런 측면에서도 영장심의위의 결정은 그 본질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측은 "영장심의위는 오히려 국수본의 부당한 보복수사와 수사권 남용을 지적해야 하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대한 검찰 수사를 피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악이며, 경호처를 와해시켜 내란 몰이를 완성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