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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전도서관 5월 1일 개관...35년만 첫 시립도서관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09:48

민선8기 첫 공공도서관...동구·대덕구 접근성 확보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설계...새 문화공간 기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제2시립도서관인 동대전도서관을 오는 5월 1일 개관한다.

현재 동대전도서관은 옛 가양도서관 부지 5358㎡에 2023년 3월 착공해, 연면적 735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을 마치고, 현재는 막바지 내부 공간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동대전도서관 전경. [사진=대전시] 2025.03.07 nn0416@newspim.com

1989년 한밭도서관 개관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여는 시립 도서관으로,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가양동(우암로277번길 70)에 조성된다.

이번 동대전도서관 개관은 민선 8기 첫 공공도서관 결실이다. 앞으로 제3시립도서관, 대표도서관 건립과 함께 도서관 중심의 생활 문화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동대전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화도서관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서관 내부는 연령별 맞춤형 독서·체험 공간을 구성했으며, 공유공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동선 배치가 돋보인다.

가장 넓은 1층은 어린이 공간이, 2층은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성한 독서 및 창의 공간이, 3층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자료실이 위치한다.

동대전도서관 지혜마루. [사진=대전시] 2025.03.07 nn0416@newspim.com

도서관 내에는 3개의 자료실, 4개의 체험실, 8개의 공유공간이 마련되며,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반영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도서 3만여 권을 준비 완료하였고, 각종 간행물, 디지털콘텐츠, 전자자료 확보와 VOD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스마트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도입해 도서 대출 반납 등의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전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는 다른,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체류형 도서관'을 지향한다.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저자와의 만남, 전시, 공연, 창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현대의 도서관은 지식, 정보, 문화, 놀이의 공간으로 도시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동대전도서관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도서관으로 개관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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