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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관세 불확실성 지속하며 주가 선물 내림세…엔비디아↓·지스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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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는 이날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58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378.00(0.88%) 내린 4만2688.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전날보다 67.50포인트(1.15%) 밀린 5783.75에 거래됐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318.50포인트(1.54%) 하락한 2만346.5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발효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추가 10%의 관세가 더해졌다. 관세 적용 대상이 된 국가들도 보복 조치에 나서거나 이를 예고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동차 업계의 요청에 따라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협정 하에 북미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관세 적용을 한 달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진단이 강하다. 트럼프 정부는 내달 2일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경제 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소비 관련 연성 및 경성 지표에 영향을 주면서 관세가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관심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06 mj72284@newspim.com

UBS의 분석가들은 "한 달간의 미국 자동차 (관세) 면제는 관세가 영구적인 변화가 아니라 최소 부분적으로는 협상 전술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무역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3만5000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전망하고 있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공개되는 2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5만6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0%로 1월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25bp(1bp=0.01%포인트(%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공개 발언에 나선다.

특징주를 보면 전날 관세 면제 소식에 강해졌던 자동차 주식은 약세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차는 각각 2.22%, 1.66% 하락했다. 테슬라는 투자은행(IB) 베어드가 테슬라를 '새로운 약세 픽'으로 꼽으면서 2.80% 하락 중이다.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벨은 1분기 매출액 전망치가 월가 평균 기대치에 부합하는 데 그치면서 18.19% 급락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브로드컴은 5.26% 하락했고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각각 3.43%, 2.14% 내렸다.

이날 반도체 종목의 약세에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이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인 큐웬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한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줬다. 큐웬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와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훨씬 적은 데이터로 이 같은 성능이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연초 딥시크의 부상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은 미국 기업의 AI 지배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재료다.

지스케일러는 2025회계연도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3.59%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별로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58분 10년 만기 미 국채는 2.3bp 오른 4.290%를 가리켰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5bp 내린 2.971%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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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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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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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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