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대표 이근용)가 2025년 2월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BRST)에 참가하며, 글로벌 뇌 자극 치료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했다.
BRST는 전 세계 뇌 자극 및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자, 의료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학술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및 북미 지역의 주요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리메드는 본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경두개 자기자극(TMS) 치료기기인 'BrainStim'과 뉴로 네비게이션(Neuro Navigation) 기술을 선보이며, 참가한 의사들과 연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BrainStim과 연동되는 BrainEyes는 한 번의 연결로 자극점을 정밀하게 찾아내어 뇌에 정확한 자극을 가할 수 있는 뉴로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TMS 장비 대비 치료 효율성과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켜,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더욱 정밀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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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리메드] |
또한, ㈜리메드는 행사에서 휴대성이 강화된 'BrainStim-100'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리메드의 자회사 ㈜리메드 브레인스팀에서 개발한 포터블 헬멧으로 강력한 교류전자기장을 활용해 정신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으며, 소형화된 헬멧 형태로 편리성과 간편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의료진이 해당 기술의 실용성에 주목하며 관심을 보였다.
㈜리메드는 이번 BRST 참가를 통해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BrainStim과 뉴로 네비게이션 기술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전자약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메드는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TMS 치료기기의 임상 연구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BRST 참가를 계기로 해외 의료기관 및 연구소와의 협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