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이 2일 2024년 연간 잠정 실적을 밝혔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3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9.74%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연간 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일부 거래처의 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며 연결 실적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주요 자회사인 코슈메디컬 전문 기업 바이오비쥬의 실적 호조와 본격적인 S2C 사업 성과를 통해 상품 판매 이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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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로고. [사진=청담글로벌] |
청담글로벌은 국내외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마케팅,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부터 S2C(Social-to-Consumer)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올해는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S2C기반 라이브 이커머스 사업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여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는 지난 1월 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상장 심사를 통과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