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심 법리적으로 무죄 확신"
"대선 정국 가면 개헌 입장 낼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탄핵 요건은 충분히 갖췄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탄핵 사유는 갖췄지만 우리가 탄핵을 할 것인가 이 부분은 여전히 정무적으로 고민의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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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4.12.16 leehs@newspim.com |
전 최고위원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가 들어가게 된 이유도 위헌이라고 판단을 하고 저희들이 권한 쟁의를 한 건데, 헌재에서 위헌을 확인을 했다"며 "이미 위헌 행위를 저지른 것, 상설 특검을 임명하지 않은 것 또 이미 국회에서 청문회를 통과한 대법관을 지금 임명하지 않은 것, 무소불위 거부권 행사 이런 여러 가지 사안에서 위헌 위법한 행위를 많이했다"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지금 국무총리까지 탄핵한 상황에서 최 대행까지 탄핵을 하면 현재 대한민국이 너무나 위기가 가중되지 않을까, 이런 판단에 자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이 2심 선고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상당히 저희들은 무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저 개인적으로는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지금의 상황은 내란 극복 국정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며 "개헌의 이슈를 꺼내는 게 국민의힘이나 보수 쪽에서 꺼내는 게 그런 이 탄핵 정국을 좀 약간은 흩트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마무리됐고 만약에 대선 정국으로 간다면 개헌에 관해서 저희들은 당연히 입장을 내야 되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