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청년 '아버지 월급' 벗어났다...대졸 초임 30만엔 진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9:53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9: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졸 신입사원 월급이 '30만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일본의 대졸 초임은 '잃어버린 30년'으로 상징되는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30년간 20만~21만엔 정도에서 유지됐다. 30년 전 아버지 세대가 받던 월급을 아들 세대도 그대로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이 신입사원 급여를 끌어올리면서 대졸 초임 30만엔(약 290만원) 시대가 열렸다.

2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주택 건설사 다이와하우스공업은 올해 봄 입사하는 대졸 사원 초임을 기존 25만엔에서 35만엔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큰 폭의 인상에 대해 회사 측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2026년 4월 입행 예정자의 초봉을 월 30만엔으로 인상키로 했으며,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도 기존 30만엔이었던 신입 초봉을 33만엔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보험 업계에서도 초봉 30만엔 이상을 표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대졸 초임 30만엔은 아직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 일본 주요 기업의 평균 초임은 24만800엔이다.

하지만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사이에서도 초임을 인상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4월 입사하는 신입사원 초임과 관련해 데이고쿠데이터뱅크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기업의 71.0%가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신입사원 채용 시장에서 초임은 기업들이 경쟁하는 과정에 수평적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는 '30만엔'이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채용 박람회 모습. [사진=일본경제산업성]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