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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8:27

최대 640L 용량 모델까지 총 19가지 모델 순차 출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과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성과 인테리어,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는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까지 모두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최대 640L로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이날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날씨, 일정, 식단 추천 등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보드(Daily Board)' ▲식품을 넣고 뺄 때 식품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집안 기기 정보를 3차원 지도로 제공해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모니터링∙제어 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등의 AI 기능이 담겼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신선 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까지 생성해줘 사용자가 스크린에서 식품 이름을 일일이 등록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새롭게 추가된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해준다. 최초 1회 식품 이름을 저장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해당 식품을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등록한다. 최대 50종까지 인식∙등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삼성 TV 플러스∙유튜브(YouTube)∙ 스포티파이(Spotify)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기능으로,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각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최대 640L 용량을 갖춰, 넉넉한 내부 용량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존 키친핏 모델 대비 최대 25L 더 넓게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602L 용량으로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640L 용량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원~369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최초 도입한 '키친핏' 디자인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가전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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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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