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국가승인통계로 살펴본 청소년 도박 실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 등 도박 행동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도박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 조사'(이하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였다.
이번 실태 조사는 청소년 도박 분야 최초로 통계청의 국가 통계 승인(제469001호)을 받은 조사로서, 전국 605개교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13,368명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온라인 자기 기입식 집단 설문 조사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약 390여만 명)의 4.3%가 1회 이상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19.1%가 지난 6개월(3~8월)간 지속적으로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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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지난 6개월간 지속적으로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중 48.4%가 타인 명의를 사용하여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4%가 대리 베팅을 통해 도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리 베팅의 경우 초등학생은 5.6%가 경험한 반면, 중학생(21.5%)부터 경험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조사 결과를 보였다.
주변 친구의 도박 행위 목격 및 청취 경험률이 평생 본인 도박 경험률(4.3%) 대비 27.3%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급이 올라갈수록 주변 친구의 도박 행위 목격 및 청취 경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학 중인 청소년의 82.4%가 '도박 문제 예방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2024년 한 해 도박 문제 예방 교육을 받은 청소년은 81.6%로 조사되었다.
교급별로 예방 교육 경험률은 비슷한 반면 '예방 교육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84.7%, 중학생 66.7%, 고등학생 59.2%로 교급이 올라갈수록 효과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인식에 관한 질문에 약 80% 이상의 청소년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교급이 올라갈수록 '도박은 재미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타인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긍정적 인식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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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청소년 도박문제 감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관한 질문에 ▲ 도박사이트 개설 확인 시 즉시 차단, ▲ 청소년 도박 단속 및 처벌 강화, ▲ 도박 청소년 치유·재활 확대, ▲ 청소년 도박자 신고 절차 교육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청소년들의 도박행동 및 인식 등 실태 전반을 두루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다" 면서, "앞으로 매년 신뢰성 있는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기반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해소를 위해 예방·치유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그들의 건강한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소년 도박 문제 감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관한 질문에 ▲ 도박 사이트 개설 확인 시 즉시 차단 ▲ 청소년 도박 단속 및 처벌 강화 ▲ 도박 청소년 치유·재활 확대 ▲ 청소년 도박자 신고 절차 교육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이번 실태 조사는 청소년들의 도박 행동 및 인식 등 실태 전반을 두루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다"면서, "앞으로 매년 신뢰성 있는 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기반하여 청소년 도박 문제 해소를 위해 예방·치유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그들의 건강한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 조사' 보고서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누리집 자료실>청소년 도박 실태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