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 = 의정부소방서는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화재안전 보드게임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금오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화재안전 보드게임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특수시책으로 제작됐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보드게임 형태의 안전 교육 자료로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된 게임이다.
보드게임판은 18개의 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그림에는 화재 대처 방법과 다양한 안전사고(전기화재, 주방화재 등) 상황이 표현돼 있다. 게임 전 각 화재상황 대처방법을 다같이 배우고, 보드게임을 통해 반복 학습을 하며 안전 습관을 익히는 것이 교육 목표다.
게임방식은 주사위를 굴려 말을 이동하며, 각 칸에서 안전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데 올바른 행동을 말하면 앞으로 이동하고 잘못된 행동을 말하면 뒤로 이동하거나 멈추는 형식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이날 금오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방문해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보드게임을 진행했으며, 이번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화재 대피 요령 및 가정 내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어 생활 속 화재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화재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방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