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7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21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윤모 씨를 비롯한 7명을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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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갔다. [사진=뉴스핌 DB] |
앞서 윤 씨는 지난달 19일 서부지법 폭동이 있던 날 현장에서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고 외치며 법원으로의 진입을 부추기는 모습이 유튜브 영상에 담겼다.
이번 추가 구속기소로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총인원은 70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지난 10일 6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 63명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