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도시 선정…축제 콘텐츠의 힘
24만 방문객과 54억 경제효과…부자의 성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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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시상식에서 받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축제 콘텐츠 부분 대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2.26 |
이번 수상은 축제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로 독특한 '착한 부자 축제' 콘셉트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달 초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선정되어 연이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며, 축제 관련 전문가 27명이 콘텐츠 차별성과 방문객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지역의 부자 스토리텔링이 꼽힌다. 의령군의 고유 콘텐츠인 삼성 창업주 호암생가,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페스티벌에서는 4일간 24만여 명이 방문해 약 54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의령의 '부자의 성지'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며 "의령이 전파하는 '부자 기운'을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