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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학 코 앞인데 외면 당하는 AI 교과서…학교 90% 열어보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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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코앞 두고 AI 교과 체험 운영
선정 출판사 실물 교재 첫 시연해
초·중·고 3894개교 중 7%만 신청
"서책 출판사와 달라 학생·교사 모두 부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5학년도 개학을 앞둔 가운데 정부의 시범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10곳 중 9곳 가량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를 펴보지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별책 부록만도 못해…교육부 시연 기간 너무 짧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 실물 교과서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가 전체 AIDT 선정 학교에 7%에 그쳤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시연수업에서 한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IDT는 올해부터 영어와 수학, 정보 교과에서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자율 도입한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AIDT를 학교별로 선택한 출판사의 실물 교재로 처음 사용할 수 있는 교육부의 시범 운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는 293개교로(24일 기준) 확인됐다.

이는 올해 1학기 AIDT를 교과서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학교(3849개교)의 7%에 해당하는 수치다. AIDT 시범 운영 프로그램의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참여 학교 수는 미미하다.

교육부는 AIDT 선정 학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 전에 AIDT 수업 준비를 돕기 위해서다.

학교별로 다른 출판사의 AIDT 교재 실물을 교실에서 처음으로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지만 현장에서 반응은 차갑다. 이전에는 AIDT를 교육부 등의 사이트에 게시된 웹 전시본을 통해 간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중학교 수학 교사는 "AIDT가  대한 기대감이 낮아 일단 선정만 해놓고 수업에 활용을 안 하겠다는 교사가 대부분"이라며 "교육부의 시범 운영 기간도 너무 긴박한 일정으로, 이 시기는 각 부처에서 공문도 안 보낼만큼 다음 학기를 준비하고 학습 계획을 점검하는 가장 바쁜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의 서책형과 AIDT 출판사가 달라지면 단원별 학습 구성이 달라지기에 아이들과 교사 둘 다에게 부담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교사·학부모 85% 이상 AIDT 반대…디지털 기기 과잉 의존 현상 심해져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새학기를 앞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거리에서 시민들이 학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3.02.13 seungjoochoi@newspim.com

AIDT에 대한 현장의 차가운 반응은 예견된 현상이다. 교사의 86%가 AIDT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도 AIDT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학부모 7만4243명, 교원 2만7583명 등 10만6448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 교원의 86%는 AIDT를 교과서로 도입하는 데 반대했다. 학부모까지 포함하면 반대 비율은 85%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영호 교육위원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공동으로 실시한 'AI디지털 교과서 관련 학부모, 교원 인식 설문' 분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였고, 신뢰수준은 ±0.3%p다.

교육부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학부모 10명 중 7명이 AIDT로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과잉 의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68.3%(805명)가 "(AIDT로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의 여러 채널에서 AIDT 활용 방법을 사전에 널리 알려왔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웹 전시본을 공유하는 등 교사 연수에 공을 들였다"며 "시범 운영 마지막 날인 28일까지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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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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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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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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