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시애틀 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교육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시애틀 한국교육원의 이용욱 원장과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어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전북 지역 학생들과 시애틀 지역 학생 및 교원 간의 언어와 문화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교류 사업 운영 방향, 협력 구축 방안,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학생·교원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2월 워싱턴주 교육청과 교육정책 및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산남중과 미국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의 국제교류 수업 운영과 시애틀 글로벌 브릿지 캠프를 통한 링컨 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대면 교류수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욱 원장은 "한국어를 통한 국제교류가 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북교육청과의 협력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교류 수업과 문화교류 활동, 학생·교원 프로그램 등 한국어 교육 기반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