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SOS사업으로 새로운 희망 제공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 문산읍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해 한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과 장애 친척이 함께 생활하는 세 가족으로, 부채 문제로 지난해 가을 기존 주택에서 퇴거했다. 이들은 열악한 여관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불법 사금융까지 사용하게 됐고, 결국 연체되어 퇴거 요청을 받자 문산읍에 지원을 요청했다.
문산읍은 우선 이들이 여관을 벗어나 마을회관에 임시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랜드복지재단의 에스오에스(SOS)위고사업을 통해 주거 지원금을 확보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부채 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 자녀의 심리상담 및 교육복지안전망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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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주거 지원 [사진=파주시] 2025.02.25 atbodo@newspim.com |
이 사례는 주거, 금융, 심리,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산읍과 다양한 협력 기관들이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조춘동 문산읍장은 "이번 지원으로 한 가정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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