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KT와 'AI 업무협약식'
강정애 장관·김영섭 KT대표이사 참석
정보 탐색·데이터 분석 효율성 제고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가보훈부가 케이티(KT)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보훈 행정 혁신을 꾀한다.
보훈부는 25일 "강정애 장관과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AI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최신 AI 기술 역량과 적용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보훈 행정에 도입하고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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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4년 11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보훈디지털 혁신 방향과 전략' 주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
보훈부 주요 부서 직원들을 AI 활용 인력으로 선발해 집중교육도 한다.
AI 교육과 실습 후에는 업무 개선 사례 경진대회와 함께 성과 분석을 통해 보훈부 조직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훈부는 "AI 기술이 도입되면 정보 탐색과 데이터 분석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고서와 회의록 작성 시간 단축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종이 없는 보고 체계로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해 보훈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모두의 보훈 드림' 사업의 국민 참여 제고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KT와 협업은 공공부문 AI 혁신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2023년 부(部) 승격 이후 정책자문위원회에 디지털 분과를 설치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보훈디지털 혁신 방향과 전략' 주제 포럼을 열어 공공부문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