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바스AI가 사상 최대의 연결기준 매출을 달성했다.
셀바스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24.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2.1% 증가한 수치로, 메디아나의 연결 편입 효과와 함께 셀바스AI 및 셀바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메디아나 연결에 따른 회계 비용과 일시적인 발생 비용으로 인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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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로고. [사진=셀바스AI] |
셀바스AI의 별도기준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24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 원으로 64.1% 늘었다. 4분기에는 매출액 72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종속회사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메디아나는 매출액 568.7억 원과 영업이익 13.1억 원을, 셀바스헬스케어는 매출액 317.0억 원과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셀바스AI는 제품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국내 유일의 AI 기업이다. AI 자체 엔진 개발뿐 아니라 대형언어모델(LLM)과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 등과의 연계 제품을 통해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실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셀바스AI는 계열사 간의 기술 융합을 통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PMD) 라인업을 확장해 국내외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당 장치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와 의료 시스템 연동 기능을 통해 '의료 데이터의 센서 허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더 나아가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진단 및 예측을 위한 AI 모델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