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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절반 "상법 개정시 이사회 의사결정 지연 등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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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상장협 '매출 600대 상장사 대상 상법 개정 설문조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투자와 M&A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업이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와 공동으로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한 상법 개정 설문(112개사 응답)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장사 중 과반(56.2%)은 이러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불과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의 15.6배에 달했다.

기업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 주요 이유는 주주 간 이견시 의사결정 지연 및 경영 효율성 감소(34.0%)·주주대표소송, 배임죄 처벌 등 사법리스크 확대(26.4%)·투기자본 및 적대적 M&A 노출 등 경영권 위협 증가(20.8%)·투자결정, M&A, 구조조정 등 주요 경영전략․계획 차질(17.9%)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법 개정안 중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내용으로는 이사 충실의무 확대(40.2%), 집중투표제 의무화(34.8%),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17.9%)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경협]

상법 개정이 투자 및 M&A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46.4%로 응답한 반면,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상법 개정의 기업 글로벌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약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1.1%였고, 강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8.9%에 불과했다.

한경협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투자심리가 크게 냉각돼 투자와 M&A가 위축되고, 글로벌경쟁력이 저하돼 경제전반의 '밸류다운'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의 재무적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상법 개정시 기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73.2%인 반면,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경협은 개정안 통과 시 경영권 방어, 이사회 운영 등을 위한 비용의 증가로 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봤다.

기업들은 상법 개정이 될 경우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회 의사결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응답은 69.6%였지만, 신속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한경협은 지배구조 규제 강화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적시적인 대응력을 저하시켜 경영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은 기업의 사외이사 선임에도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상장사 3곳 중 2곳(67.0%)은 향후 사외이사 선임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외이사 선임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경협은 상법이 개정되면 과도한 이사 책임, 임원배상책임보험료 증가 등으로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은 기업가치 제고와 경영활력 제고를 위한 주요 과제로 법인세·상속세 등 조세 부담 완화(41.1%), 사업활동 관련 규제개혁(40.2%)을 꼽았다. 다음으로 미국·일본·프랑스 등에서 활용되는 차등의결권, 포이즌필 등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11.6%)과 배임죄 개선 등 기업, 경영자에 대한 처벌 완화(6.3%)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상법 개정은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하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을 사지에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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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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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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