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과 교육 바우처로 학습 동기 부여
산학 협력과 글로벌 인재육성 미래 대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2025년 도정방향인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에 맞춰 교육복지 지원 시책을 발표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맞춤형 교육복지로 사회적 격차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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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이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맞춤형 복지시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2.20 |
이번 계획은 교육에서 소외되는 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포함한다.
먼저 '청소년 꿈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 명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성장과 자립을 돕는다. 학교장 및 지역 사회 기관의 추천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학생을 지원할 수 있다. 중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습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대학생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입학생 대상으로는 성적 우수자 200여 명에게 200만 원을, 재학생 대상으로는 성적 평균이 3.0 이상인 100여 명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과 신용 회복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도내 대학생 30여 명에게 미국에서의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학생 20여 명에게 최대 500만 원의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를 지원한다.
도는 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4000여 명의 도내 대학생이 참여하며 일자리플러스 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채용 지원도 확대된다.
생애 전 과정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바우처도 지원된다. 3만 5천여 명의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에게 10만 원의 바우처가, 성인에게는 평생교육이용권 35만 원이 지급된다.
윤인국 국장은 "모든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청 관련 사항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