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똘똘한 한 채' 선호 지속…서울 아파트 거래 5채 중 1채 15억원 ↑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4:25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4: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확대 예상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5채 중 1채는 15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내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15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비중은 확대되는 등 고가 아파트 실거래 비중이 예년보다 높아졌다. 다주택자의 중과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20만1491건으로, 이 중 하반기는 9만9634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아파트 매매 계약 건을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6억원 이하(56.3%)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6억원 초과~9억원 이하(22.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8.9%) ▲15억원 초과(7.8%)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4.8%) 순으로 거래 비중이 높았다.

2022년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는 10채 중 8채(78.5%)가 6억원 이하로 거래됐으며,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5%에 불과했다. 하지만 2년 새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56.3%로 22.2%p 감소한 반면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24년 하반기 7.8%로 3배 이상 증가했다.

◆ 서울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 전체 23.8% 차지

특히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증가가 두드러진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2022년 하반기 13.7%에서 지난해 하반기 23.8%로 10.1%p가량 비중이 확대됐다.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인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4개 반기 연속 거래 비중이 감소하며 2024년 하반기 전체 거래의 20.4%까지 줄었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46.3%)보다 25.9%p가량 비중이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2024년 하반기는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을 비롯해 가계부채 관리 방침으로 인한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된 시기였다"며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급지 위주로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매수를 이어가며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2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똘똘한 한 채' 선호 여전, 수도권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확대 가능성↑

이 같은 결과는 주택 경기 침체로 수도권 집값이 약세 흐름을 보이며 중저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졌던 예년과 달리 지난해 서울 강남3구 및 경기 성남, 과천 등 15억원이 넘는 '똘똘한 한 채'로 거래가 집중된 양상이 뚜렷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 고가 아파트 선호 현상은) 주택 시장 변동성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고가 아파트를 대출 의존도가 낮은 수요층이 적극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올해 역시) 당분간 금리 민감도가 높은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 관망세는 지속되는 반면 수도권 유망 지역을 비롯해 특히 지난 13일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대형 단지들의 거래 제한이 풀리면서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매매거래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