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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707단장 "국회 단전 尹지시 없었다…사령관 지시"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6:11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6:11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했던 김현태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17일 "단전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단독으로 개최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계엄 당일 '국회 단전' 지시를 곽종근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단전은 특전사령관이 4일 (새벽) 0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낸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라며 "당시 그 지시가 건물 봉쇄 및 확보에 필요한 지시라고 이해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태 육군 707특수임무단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7 pangbin@newspim.com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단전 조치 배경에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내용이 맞지 않은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내부에) 많은 분이 막고 있어서 더 이상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했더니, 특전사령관께서 그러면 혹시 전기라도 내릴 수 없는지 찾아봐라 말씀하셨다"며 "이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지하 1층에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부대원 한 명에게 스위치를 한번 찾아보라고 지시했고, 그 이후 국회 관계자로부터 가결됐다고 들었다"며 "이후 사령관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철수지시를 받았다"고 발언했다.

김 단장은 실제 단전이 5분 이내였다고 했다. 그는 "자동으로 비상등이 켜져서 암흑천지같이 어둡지는 않았다"며 "충분히 사람이 다 식별되고, 크게 불이 꺼졌다고 느끼기도 애매한 그런 수준으로 잠시 꺼졌다가 켜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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