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진행한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총 102건의 제안서가 접수되며 시민과 기부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제안 내용으로는 홀몸 어르신 지원 사업, 지역 청년 작가 양성과 창업 지원, 청소년 멘토링, 소아과 진료 편의 확대, 반려동물 관련 지원 사업 등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특히, 접수자의 85% 이상이 속초시 외 다른 지역 거주자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속초시는 2월 중 제안의 적절성과 중복 여부를 검토한 뒤 설문조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본격적인 기금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부자들의 애정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생활인구, 기부자 간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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