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028년까지 총 437억원을 투입해 농촌공간 혁신을 목표로 한 '농촌협약 대상·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농촌협약 14개소 대상사업과 30개소 연계사업이 진행 중으로 오는 4월에는 성내면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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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거점사업 조감도[사진=고창군]2025.02.14 gojongwin@newspim.com |
이 센터는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카페, 빨래방, 공유주방, 동아리실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 봄에는 신림면에 주민복지시설과 면사무소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주민행복센터'가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점지역의 중심 기능을 향상시키고 접근성을 개선해,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문화, 복지, 행정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게 할 전망이다.
또한, 2028년까지 고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로컬푸드 직매장·주민생활지원시설), 대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복합문화시설), 부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주민행복센터), 성송면 농촌공간 정비사업(스마트팜 실습농장·주민편의시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닌, 난개발로 점철된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며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지역 간 통합과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며 "농촌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