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을 1·2동으로 나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용인시 법정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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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처인구 유림동을 1·2동으로 분동한다. [사진=용인시] |
이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과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와 도시 민원 해결이나 주민 삶과 밀착한 행정서비스를 효율 높게 제공할 전망이다.
분동을 결정한 이유는 유림동은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를 비롯해 도시개발사업지역 공동주택 입주를 본격 시작해 인구가 9000여 명이 증가했고, 앞으로 계속 인구 유입을 예상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인구 5만 명을 넘었고, 12월 31일 기준 유림동 인구는 5만 1752명으로 집계했다.
시는 오는 4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에 분동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오는 7월 '유림동 행정복지센터'를 '유림1동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개청해 업무를 시작한다.
'용인시 행정 운영동 설치와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 제2조'에는 '지금까지 행정 체제로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동을 분리한 뒤 동마다 평균인구가 2만 명 이상'이 되는 경우 분동 기준이 된다고 규정한다.
또 ▲행정복지센터 접근성 ▲도로와 하천으로 주민 생활권 분리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를 예측하는 지역 ▲분동 여론 형성 ▲행정과 지정 효과, 복지 수요를 검토해 분동을 검토한다.
유림동은 경안천을 기준으로 행정동이 나눈다.
'유림1동'은 7㎢로 유방동 유방1~6통, 10~15통을 관할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291가구, 1만3051명이 생활한다.
'유림2동'은 6.5㎢로 유방동 유방7~9통, 고림동 고림1~26통을 담당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만4681가구에 3만7931명이 산다.
유림동 분동에 따라 시는 당초 38개 읍면동(4읍·3면·31동)에서 1개 동이 늘어난 39개 읍면동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