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달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토스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증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다. 토스증권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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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토스증권] 2024.08.13 stpoemseok@newspim.com |
토스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
가입자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토스증권은 작년 한 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비 39% 증가한 384만명을 기록했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고객분들의 관심 및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해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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