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부터 야간 수색 실시
선원 10명 중 5명 구조, 2명 사망·3명 실종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해경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전복된 갈치잡이 어선 실종 선원 3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부터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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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동해시 묵호 어달 인근 갯바위에 좌초된 어선.[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0.29 onemoregive@newspim.com |
재성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이후 오후 8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선원 10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중 5명은 구조됐고 2명은 사망했다. 3명은 실종됐다.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총 5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50대 선원 유모씨와 60대 선원 김모씨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해경은 실종된 선원 3명을 수색할 계획이다. 수색을 위해 함선 15척(해경 11척, 해·공군 2척, 유관기관 2척)과 항공기 1대가 동원된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