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 선적 화재 사고 관련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전 8시 39분경 전북 부안군 북서방 5.4해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34t급 근해통발 어선인 '제2022신방주호'의 화재 사고에 따른 상황 점검과 지원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향후 상황관리 방향과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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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 선적 화재 사고 관련 비상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2.13 |
이후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지원을 위해 긴급대응반을 편성한 후 부안 현지에 급파해, 현장 상황관리와 함께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회의에는 해양 및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한,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사고 개요 및 피해 현황 등 관련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 현황과 지원사항 등 실질적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 전라북도, 부안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개인 어선이라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이 부족할 수 있다"며 "시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해 사후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