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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2008년생 김건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행운의 금메달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5:36

스키장 강풍으로 결선 취소돼 예선 성적으로 1위 확정
동갑내기 이지오는 동메달…최강 이채운은 아쉽게 6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고교 1년생 김건희(시흥매화고)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대회 1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건희는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결선이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예선 성적 78점으로 1위를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결선 없이 금메달을 차지한 김건희의 12일 예선 성적 발표 순간. 최고점과 최저점 1개씩이 삭제된 김건희의 예선 성적은 78점으로 1위였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2025.02.13 zangpabo@newspim.com

대회 조직위는 14일은 폐회식이 열리는 날로 주 개최도시인 하얼빈에서 컬링과 아이스하키 결승만 치르는 관계로 200km 떨어진 야부리의 설상 종목 일정은 이날로 마무리했다.

2008년 7월생으로 만 16세 7개월에 불과한 김건희는 중학생 시절인 2022년 5월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기대주이다. 한국은 8일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도 이승훈(한국체대)이 우승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 연기를 겨루는 경기다.

김건희와 함께 전날 예선 3위에 오른 이지오(양평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지오 역시 2008년생이다. 8일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딴 이채운(수리고)은 예선 성적인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부에선 이나윤(경희대)이 7위, 최서우(용현여중)가 8위, 허영현(매홀중)이 9위의 예선 성적 그대로 순위가 확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6개 종목에서 금 2개, 동 3개를 차지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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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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