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올해 1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으로 88억원을 들여 아파트 등 공동주택 260곳과 일반 단독 주택 400가구 등에 태양광 4764㎾, 태양열 376㎡, 지열 578㎾ 규모의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47억원을 투입해 공공기관의 고효율 기기를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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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미니 태양광 보급 사업 [사진=인천시] |
시는 다중이용시설인 지하도상가의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저소득층·복지시설 388곳의 조명 5065개를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꿀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산업단지, 공항, 경기장 등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연간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74.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의 태양광 누적 보급 용량은 326.3㎿로 집계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주도 산단태양광과 수상태양광 발굴 등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