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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정부 "반인도적 행위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1:14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1:14

김정은 남북관계 단절 조치 연장선 
세금 500억원 들여 12층 규모 건립
통일부 "국유 자산 중대한 침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부는 13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 당국의 금강산 내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행위를 강력 비판했다.

구병삼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부는 남북이 합의하여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러한 철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통일부는 13일 북한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고 있다면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대변인 성명을 냈다. 사진은 국민 세금 50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7월 완공한 이산가족면회소. [사진=공동취재단]

또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성명 발표에 앞서 북한의 면회소 철거 사실을 기자단에 알렸다. 

통일부 성명은 "북한의 일방적 철거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김정은이 지난해 1월 한국에 대해 '제1의 주적' 운운하는 발언을 내놓은 이후 남북관계 단절 조치 등을 취해왔으며 금강산 내 현대아산의 자산인 해금강호텔 해체 등에 이어 우리 정부 몫인 이산가족면회소를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 세금 500억원이 투입된 면회소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위해 착공해 2008년 7월 완공됐다.

지상 12층으로 이산상봉 가족들의 숙소와 연회장 등 1000명 수용 규모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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