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 대피·8명 구조…인명 피해 없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밤중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경 강남구 수서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자신이 사는 1층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소방관 등 82명을 동원해 1시간 20분여 만인 오전 4시쯤 불을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주민 50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8명이 구조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체적 범행 동기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