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 인수해도 자본비율 차이 거의 없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8:05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8:05

2024년 실적 발표, "보험사 인수, 수익 다각화에 최적"
2025년 목표, ROE 10% 이상·보통주 비율 13% 이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동양생명·ABL생명보험과 관련해 인수 작업이 마무리돼도 자본비율에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사옥.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성욱 우리금융 부사장은 7일 진행된 우리금융그룹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험사를 인수해도 그룹 자산 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주주 가치 개선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두 생명보험을 적정 가격으로 인수해 매수액이 상쇄되면서 2025년 기준으로는 인수 전후를 비교하면 자본비율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에 덧붙여 보험사 인수 이후 건전성을 강화하는 체질 개선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자회사로 편입되면 향후 양사 자본비율을 보수적으로 관리해 지급 여력이 탄탄한 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자본 건전성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최우선할 것으로 자산 리밸런싱 노력을 해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적정히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두 보험사의 인수에 대해 "보험사 인수 시 수익 및 규모 측면에서 은행 위주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비은행 수익 확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게 된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이익의 90%를 은행에 의존하고 있는데 보험사가 인수되면 단시일 내에 은행 의존도를 80%로 낮출 수 있어 수익 다각화에 최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025년 목표로 2024년에 9.3%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올리고, 12.08%이었던 보통주 비율을 13%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