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오픈AI, 美 텍사스 등 16개 주에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건설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5:37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5:37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구현할 데이터센터 부지 물색에 나섰다고 현지시간 6일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후원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오라클,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추진하는 최대 5000억 달러(약 715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 즉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오픈AI는 데이터센터 부지를 물색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센터의 설계를 맡아줄 건축사와 엔지니어링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입찰도 진행중이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관계자들은 이번 주 오리건주(州)와,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 등을 찾아 데이터센터 건설 후보지를 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글로벌 부문 부사장인 크리스 르헤인은 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미국 내 여러 주(州)들이 우리에게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의 첫 데이터센터는 텍사스주 애빌린에 세워진다. 애빌린에서는 이미 건설이 진행중이다.

애빌린 외에 텍사스주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이를 포함해16개 주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입찰 공고에 데이터센터를 움직일 에너지원으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등 재생 에너지를 우대하는 조항은 넣지 않았다. 다만 전기 공급업체는 탄소 배출 및 물 사용 관리 계획을 갖추도록 요구했다.

또한 건설 부지는 전력과 물 등 필요한 인프라에 근접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용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하기에 발열 문제를 안고 있다. 많은 양의 냉각수가 필요한 이유다. 일부 빅테크의 경우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소형 원전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는 상반기 중 데이센터 부지를 최종 선정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1월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인공지능(AI) 민간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왼쪽부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서있다. 세 회사는 '스타게이트'란 합작 법인을 설립,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