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복면 쓴 20대 남성 포함 4명...7일 오후 구속 기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전후로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일으킨 집회 참가자 8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준으로 서부지법 침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107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 3일 9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비교해 수사 대상자가 8명 추가됐다. 이들 중 66명은 구속하고, 41명은 불구속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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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경찰청은 7일 기준으로 서부지법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해 107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오전 보수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서부지방법원 모습 yym58@newspim.com |
서울청 형사기동대와 마포경찰서가 지난 4~5일 체포한 4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들 중에는 당시 검은 복면을 쓰고 2층 민원실 기물을 파손한 20대 남성도 포함됐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공동건조물침입)이며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피의자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및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