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정기검사 한달 만에 수시검사, 이례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감독원이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작년 말 정기검사를 마친 지 한 달여 만에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수시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검사는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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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롯데손해보험] 2024.01.26 ace@newspim.com |
금감원은 이번 수시검사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롯데손보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K-ICS)은 159.77%이다. 보험업법상 최소 기준치는 100%지만 금융당국 권고 기준은 150% 이상이다.
금감원은 롯데손해보험이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이드라인 관련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원칙 모형 대신 예외 모형 적용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정한 산출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5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철회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