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원주시는 2025년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설정하고, 문화기반시설 확충 및 문화 향유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시, 2025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점 [사진=원주시청] 2025.02.06 icurchance@newspim.com |
시는 지난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문화콘텐츠 제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214억 원,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86억 원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과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5년에도 원주시는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문화 향유 분위기 조성이라는 두 가지 중점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63억 원 증액한 314억 원으로 편성하여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국 밴드 페스티벌 ▲박건호 기념 백일장 및 가요축제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 ▲행복버스킹 ▲어린이극 페스티벌 ▲청소년예술제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 ▲박경리 문학 선양사업 등을 활성화하고, ▲한지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제포럼 개최 등 지역 문화자원의 계승·발전에 주력한다. 문화기반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어린이예술회관 건립 ▲구 원주아카데미극장 부지 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2024~2028)'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단계동 옛 정부청사 부지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모든 연령층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curchan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