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성중공업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원자력, 초극저온 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왼쪽)와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이 지난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2025.02.06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유 기술 교류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 및 응용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용융염원자로(MSR)1) 소재 및 제조기술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 (WAAM)2) 기술 등이며 신규 개발 과제 공동 기획∙참여와 보유 시설 및 장비 이용도 상호 협력하기로했다.
용융염원자로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원이 선박용 동력원 으로 상용화되려면 운송∙저장에 적합한 소재 기술이 수반돼야 한다.
용융염원자로는 부식 방지 소재 기술, 수소와 같은 에너지원 사용 시 초 극저온 소재 및 응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이번 업무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우리의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된다면 세계를 선도할 조선∙해양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