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2025년 자원봉사자 혜택 강화...문화경연대회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강한 주민자치·더 활발한 자원봉사·더 든든한 장학 지원
주민자치회의 기능 강화·자치 역량 증대
경기도민회장학회, 다양한 분야 학생들에게 장학금 제공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공영주차장과 교육·휴양·레저 문화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경연대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경기도청 이전으로 비워진 팔달구 옛청사에는 도의 주요 역사를 담은 경기도기록원을 설치한다.

주민자치문화 경연대회.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자치행정 분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될 예정인 자치행정 분야 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진짜 주민자치' 실현! 주민자치 역량강화사업 대폭 확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 권한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돕는다. 주민자치회 운영 정착 교육 프로그램과 단계별·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 1회 개최해 온 주민자치 문화경연대회는 연 2회로 확대하고, 참가 대상도 음악·무용 분야 시군별 대표 1팀에서 2팀으로 늘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시상 대상자 확대를 위해서는 우수사업비를 5000만 원에서 4억 5000만 원으로 늘려 각 시군에 혜택이 골고루 가도록 했다.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도 열린다. 도는 기념식을 비롯해 영상 기록전, 지방자치 컨퍼런스, 시군별 지방자치 정책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방자치로 변화된 도민의 삶을 되짚어 보고, 지속 가능한 자치 발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 생활 속 자원봉사, 더 쉽고 즐겁게!

더 많은 도민이 쉽고 편리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을 340개에서 410개로 확대하고 자원봉사대회 인원도 8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리는 등 청년·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 모델을 도입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공영주차장과 교육·휴양·레저 문화 가맹점 할인이 가능한 우수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 속 자원봉사자의 휴식 공간과 도민 쉼터 제공을 위해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쉼터버스'는 올해도 계속 운영된다. 쉼터버스는 지난해 9900명에게 휴식처를 제공했다.

◆ 대학생 부담 확! 줄이는 경기도 장학사업

주거비가 부담되는 경기도민 대학생을 위해 경기푸른미래관 생활을 지원한다.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경기푸른미래관은 총 370명 규모로, 월 17만 원을 내면 주거와 세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숙사다.

도는 저소득층 학생의 안정적 주거 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신청 자격을 학자금 지원 1~7구간 대상자로 제한한다. 입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푸른미래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대학 등록금이 부담되는 학생들은 1인당 최대 400만 원, 총 16억 원 규모로 지원되는 재단법인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학점 평균 B학점(B0)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다. 장학금은 소득수준(70%), 학업성적(20%), 다자녀가구(5%), 자원봉사 활동 실적(5%)을 기준으로 평가해 지원한다. 장애인 가정의 경우 가점이 추가된다.

광역 시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실적이 있는 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기존 예체능 특기생 전용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AI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추가할 방침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5월 경기도민회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 옛 경기도청사의 화려한 변신! 도민 친화적 경기도기록원 설립

경기도청을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으로 이전하며 비워진 팔달구 옛청사에 경기도기록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경기도기록원에는 주요 정책이나 인허가 기록물을 비롯해 토지의 형질이나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관련 자료 등 보존기간이 30년 이상인 중요 기록물이 보관된다.

중요 기록물을 전문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 후대에 전승할 기록원은 2026년 말 개관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 콘텐츠, 도민 체험 프로그램, 누리집 구축 등 기록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도담소, 사계절 내내 열린다! 연 4회 개방 행사로 도민 소통 강화

경기도와 도민이 소통하는 도담소 개방 행사는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도담소 개방 행사는 작년 봄, 가을에 개최돼 1100여 명의 도민을 맞았다. 지난해 5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담소에서 직접 도민을 만나 도담소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했으며, 10월에는 야간 개방을 통해 요가나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도는 올해에도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청년, 사회적 약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도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도담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2025년에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더욱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자치, 나눔, 장학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