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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설에 꽁꽁 묶인 하늘길·뱃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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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최대 20㎝ 더 내려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하루 넘긴 4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 되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6일까지 최대 2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눈으로 덮여 있다. 2025.02.04 ej7648@newspim.com

◆ 광주·전남 대부분 '대설특보'...폭설·한파·강풍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상무대(장성) 13.5cm, 시종(영암) 10.1cm, 함평 9.8cm, 염산(영광) 9.5cm, 광산(광주) 7.7cm, 목포 7.6cm, 진도(레) 6.7cm, 나주 6.0cm, 운남(무안) 6.0cm, 압해도(신안) 5.2cm, 화순 4.5cm, 담양 4.2cm, 땅끝(해남) 3.2cm, 옥과(곡성) 3.1cm, 유치(장흥) 3.0cm 등이다.

광주와 전남 목포, 나주, 장성, 장흥, 화순, 담양, 완도, 강진, 해남, 영암, 진도, 무안, 신안, 함평, 영광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순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장흥, 강진, 영암, 장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목포,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완도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 도로 통제 하늘·바닷길 다 막혀...시내버스 우회·단축

광주와 전남 곳곳의 도로뿐 아니라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겨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광주 시내버스 102개 노선의 912대 중 8개 노선, 26대가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제주·서울·김포를 오가는 대다수 항공기가 결항됐다. 여객선도 45항로 57척 운항이 통제됐다.

월출산과 무등산 국립공원 입산도 부분 통제 되고 있다.

구례 노고단도로(군도12, 14km), 무안 청수길(군도16, 6.5km), 진도 두목재(군도15, 3.5km), 진도 쏠비치(군도23, 1.0m), 목포 다부잿길(임도 0.8km)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2.5hm) 6곳이 통제됐다.

지리산 전남, 내장 백암, 월출산, 다도해 해상, 다도해 서부, 무등산 동부 국립공원 입산도 통제되고 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4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5.02.04 ej7648@newspim.com

◆ 넘어지고 미끄러지고...곳곳에서 사고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도로 결빙, 낙상사고, 교통사고 등 17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교통사고 등 4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한 언덕길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오전 10시 56분쯤에는 광주 광산구 진곡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4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 광주·전남도 피해 예방 총력...제설 등 24시간 비상 대응 가동 

광주시와 전남도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제2순환도로 등 주요 제설 기관과 함께 제설 작업 간격을 단축하는 등 유기적 대응에 나섰다. 또 1456개소의 한파 쉼터와 각 구청에 마련된 한파 응급대피소 5개소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장비 248대와 인력 507명을 동원해 426개 노선 4769km 구간에서 제설을 진행하였다.

기상청은 6일까지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북서부 5~20cm, 광주·전남 남서부 5~15cm, 전남 동부 3~10cm 등이다. 기온도 -5도 이하로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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