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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일 새벽부터 최대 20㎝ '폭설'…강진·장성 등 대설주의보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20:08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20:09

시간당 1~3cm 강하고 많은 눈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오는 5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서부에 시간당 1cm 이상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전남 영광 염산 3cm, 무안 해제 2.9cm, 신안 장산도 2.7cm, 장성 상무대 1.7cm, 목포 1.6cm, 영암 시종 1.4cm, 함평 1.4cm의 눈이 내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5일 서울 한남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leehs@newspim.com

전남 강진, 장성,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5일까지 전남북서부 5~20cm, 광주, 전남남서부 5~15cm, 전남동부 3~10cm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북서부 5~20mm, 광주, 전남남서부 5~10mm, 전남동부 5mm 내외다.

기상청은 4일 새벽부터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달라"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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