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머스크 타깃 된 USAID, 본부 폐쇄…"국무부에 통합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02:51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07: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워싱턴 본부가 3일(현지시간) 임시 폐쇄됐다. 트럼프 정부는 USAID를 국무부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 위치한 USAID 본부는 폐쇄됐으며 직원들은 재택 근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폐쇄 조치가 이어질지에 대해 이메일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 정부 관료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USAID를 국무부에 통합하고 효율성을 위해 직원 수를 크게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관료는 의회에 이 같은 USAID 개조 계획을 조만간 의회에 알릴 예정이다.

USAID는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로부터 청산 대상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직후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해외 원조를 동결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USAID가 주관하는 수십억 달러의 해외 원조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지난주 USAID 본부에서는 DOGE 직원들이 USAID 문서 확보를 시도하는 가운데 일부 직원이 이를 막으려다 정직 처분을 받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날 한 방송에서 USAID는 수리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폐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USAID가 급진적으로 미친자들에 의해 운영됐다면서 "그들을 쫓아낸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최대 원조국으로 720억 달러를 전 세계 여성 건강 증진 사업이나 에이즈 퇴치 등을 위해 기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국제개발처(USAID) 본부가 폐쇄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04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