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써보고 사세요" 가구업계, 체험형 매장 확대로 소비층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7:24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7: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구 업계, 체험형 매장 확대… '경험 중심 마케팅' 통해 소비자 사로잡아
체험형 매장은 매출에 긍정적 효과... 방문율 높고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가구업계가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매트리스도 팝업스토어나 쇼룸을 통해 실제 수면 패턴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도 한다. 브랜드 가치와 기업 철학을 소개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마테라소 신세계강남점 [사진=신세계까사]

3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 업계는 '경험 중심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인 '마테라소' 독립 매장을 중심으로 체험형 매장 확대, 연내 30개 매장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접 누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수면 습관과 체형에 맞는 제품을 추천할 계획이다. 매트리스에 적용되는 다양한 자연 소재들과 스프링, 폼, 라텍스, 울 등 매트리스 내부 레이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대리바트는 수도권 중심의 프리미엄 영업망을 지속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원목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구 라인 '리바트 마이스터 컬렉션(LIVART MEISTER COLLECTION)'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영업망을 통한 고객 접점을 늘림으로써 브랜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샘은 매장을 비롯한 상품, 서비스, 시공, AS 등 고객과 만나는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가구 업계가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이유는 매장에서의 좋은 경험이 곧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가구는 교체 주기가 길고 구입 시 오랜 기간 고민하는 고 관여 제품인 만큼 실물 을 확인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다.

이에 기업들은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에 따라 가구의 소재나 크기,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매장의 위치에 따라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에게 타깃팅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체험형 매장이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경험 중심 매장은 방문율이 높고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직접 앉아보고 누워 본 후 반응이 좋았던 고객들의 구매율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파와 침대, 매트리스 등은 개인의 만족도가 극명한 제품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체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