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2월 국회에서 반도체법·에너지 3법 최우선 처리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0:19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0:19

권영세 "李, 진심이라면 반도체법·에너지 3법 최우선 처리해야"
권성동 "딥시크 개발에 경각심 느꼈다고 얘기하는 자체가 모순"
김상훈 "반도체법에 정쟁 있을 수 없어…특례 인정이 위기 극복 첫걸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말 바꾸기가 정말 진심이라면 오늘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회에서 반도체 특별법, 첨단 에너지 3법부터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3 mironj19@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은 사사건건 반대했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성장과 친기업을 우클릭하고 있다"며 "조변석개가 이 대표의 주특기라고는 하지만,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니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혼란스러워한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게다가 난데없이 AI 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하자고 하는데 이것도 앞뒤가 맞지 않다"면서 "기업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이제 와서 반창고를 붙여주는 격"이라고 맹폭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분명한 건 정치인 이재명의 신뢰 자본은 이미 바닥났다는 것"이라면서 "지금 시급한 것은 조기 대선이라는 헛꿈이 아니라 민생 경제 회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추경을 주장하면서 특히 AI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는 반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연 이 대표가 AI의 중요성,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최근 딥시크를 개발한 중국 연구 개발 인력이 주52시간 근로했는지 한번 물어봐 주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구 인력의 주52시간 근로 예외 원칙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중국 딥시크 개발에 경각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모순"이라면서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여야 이 대표의 진정성이 어느 정도 인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반도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정쟁과 정파가 있을 수 없다"면서 "반드시 민주당이 참여해서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일거리를 키워내는 첫걸음인 반도체 특별법을 이번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주당에서 반도체법 토론회를 한다고 하니 현장 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길 바란다"며 "핵심 연구 인력은 필요할 때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쉰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핵심 연구 인력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주52시간제 특례를 인정해 주는 것이 반도체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