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7100만 원 투입
경찰 신고·경보음 울림 등 신속 대응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최다 운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1019개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안심비상벨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그래픽자료.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운영 지원사업'은 범죄 예방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438개에서 시작해 올해 도비 1억7100만 원을 투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등으로 신고되고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되는 방식이다.
올해 비상벨 설치를 포함한 총 1995개 공중화장실이 도내에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총 3898개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로 확인된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 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상반기 중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31개 시군에는 연중 수시로 안전관리시설 점검 요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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